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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이 되니 자고 일어나서 물 마시러 나옴.
자고 일어나니 깨끗해진 하우스에 놀랜 듯한데요
둘러본 듯하더니 잠자는 동안 목이 말랐던 건지
물 쪽으로 가서 물을 한참 동안 마시더라고요
불 켜면 놀랄 거 같아서 불 끄고 영상도 찍어보고
물먹는 모습을 한참 멍하니 보게 되는 우리 귀여운 따끔이
동영상 찍는다고 녹화 누르는 소리에 잠깐 멈춤!
놀래지 마~ 엄마야 따끔아
집에 온 지 이제 2주가량 되었는데
손도 많이 탔지만! 그래도 경계태세!
소심쟁이에 겁쟁이인 걸까요?
그래도 금방 본인에게 해가 되지 않는 걸 아는지 바로 물을 먹는 따끔이
고슴도치 카페에도 가입하고 공부 많이 하고 있는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많이 먹고 많이 크자
널 예뻐하는 언니 오빠도 있으니 행복하게 지내보자꾸나
영상 찍는 동안 어찌나 많은 물을 먹는지
목이 정말 많이 말랐나 봐요
아직 미숙한 초보 고슴도치 집사이지만 앞으로 잘 지내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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